홍역 주요증상, 감염경로, 진단, 치료방법 및 합병증

“고열과 기침, 눈곱이 심하고 발진까지 올라왔어요.”
'홍역' 듣기에는 어린이 병 같지만, 홍역은 전염성이 매우 강한 바이러스 질환으로, 성인도 예외가 아니며, 예방접종이 정말 중요하다.

 

홍역이란?

홍역(Measles)은 홍역 바이러스(Measles virus)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발진성 바이러스 감염병이다.
전염력이 매우 강하며, 공기나 비말(기침, 재채기)로 쉽게 퍼진다.
예방접종 이전 시대에는 대부분 어린 시절에 한 번쯤 앓던 질환이지만, 최근 접종률 저하로 인해 성인 감염 사례도 늘고 있다.

 

주요 증상

증상	설명
고열	38~40도 이상의 고열이 3~4일 이상 지속
기침, 콧물, 결막염	감기 증상과 유사하게 시작
콥릭 반점	입안 볼 점막에 생기는 흰색 반점, 홍역의 특징적 소견
발진	귀 뒤에서 시작해 얼굴, 몸통, 사지로 퍼짐
피로감 및 식욕 저하	전신 증상과 함께 식욕도 줄어듦

 

감염 경로 및 전염성

경로	설명
공기 전파	환자가 기침하거나 말할 때 발생하는 비말을 통해 전파
접촉 감염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면서 감염 가능
잠복기	10~14일 정도, 이 기간 동안도 전염 가능
전염 기간	발진 발생 4일 전부터 4일 후까지 가장 전염력 높음

홍역은 같은 공간에 있기만 해도 감염될 수 있을 정도로 전염력이 높아, 집단 생활 중인 학교, 병원, 군대 등에서 확산되기 쉽다.

 

진단 방법

검사	설명
임상 증상 관찰	고열 + 기침 + 결막염 + 발진의 전형적 조합
혈액검사	항체(IgM) 검출로 진단 확정
PCR 검사	바이러스 유전자 확인 가능 (정밀 진단용)

 

병원에서는 증상만으로도 대부분 의심이 가능하며, 확인을 위해 혈액검사를 추가로 진행하게 된다.

 

치료 방법

치료	설명
대증 치료	해열제, 수분 보충, 영양 관리 등 증상 완화 목적
입원 치료	고열, 탈수, 폐렴 등 합병증 발생 시 필요
항바이러스제 없음	홍역에는 직접적인 치료제가 없음
격리 필요	전염 차단 위해 최소 4일 이상 격리 권장

 

합병증 주의

합병증	설명
폐렴	어린이와 면역저하자에게 흔한 합병증
중이염	귀의 통증과 염증 동반 가능
뇌염	드물지만 생명 위협 가능성 있음
설사, 탈수	유아나 고령자의 경우 심각해질 수 있음

특히 영유아, 면역력이 약한 환자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어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예방접종이 최선의 방법

• MMR 백신: 홍역(Measles), 볼거리(Mumps), 풍진(Rubella)을 예방
• 접종 시기: 생후 12~15개월 1차, 만 4~6세 2차
• 성인도 접종 필요: 1967년 이전 출생자나, 접종력 불확실한 경우 권장
• 해외여행 전 확인 필수: 아프리카, 동남아 등 홍역 유행국가 방문 시 예방접종 필요

홍역은 한 번 걸리면 지나가는 질환으로 알고 있지만, 사실은 심각한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는 감염병이다.
특히 성인의 경우 증상이 더 심하게 나타날 수 있으므로, 예방접종으로 확실히 대비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혹시 최근 고열과 발진이 동반되는 증상이 있다면 단순 감기로 넘기지 말고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보자.
홍역은 다시 늘어나고 있다. 나와 가족, 그리고 주변 사람들을 위해 미리 예방하고, 이상 증상에는 즉각 대응하자.
예방은 백신 한 번으로 충분하고, 치료보다 훨씬 안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