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인두암이란?
비인두암(Nasopharyngeal carcinoma)은 코의 가장 깊은 부위인 ‘비인두’에 생기는 악성 종양이다.
비인두는 코와 입을 연결하는 부분으로, 공기 통로이자 림프조직이 밀집한 구조여서 초기 증상이 감기, 중이염과 비슷해 조기 발견이 어렵다.
이 암은 동남아시아, 중국 남부, 북아프리카에서 유병률이 높으며, 국내에서도 드물지 않게 진단된다.
주요 증상
증상 | 설명 |
한쪽 귀 먹먹함 | 삼출성 중이염 증상과 유사, 귀의 압박감 지속 |
반복적인 코막힘 | 감기와 다른 지속적·편측성 코막힘 |
코피 | 가볍게 자주 발생하거나, 피가 섞인 콧물 |
두통, 안면통 | 암세포가 주변 신경을 자극하며 통증 유발 |
목 림프절 종대 | 목 옆의 멍울, 덩어리 같은 것이 만져짐 |
보통은 귀 먹먹함이 가장 먼저 느껴지고, 이후 코 뒤쪽에 뭔가 걸리는 느낌이 심해지면서 병원을 찾게 된다.
비인두암의 주요 원인
원인 | 설명 |
EBV 감염 | 엡스타인-바 바이러스가 주요 위험 인자로 알려져 있음 |
유전적 요인 | 가족 중 비인두암 환자가 있을 경우 위험도 증가 |
식습관 | 염장 식품, 질산염 함유 음식(훈제고기 등)과의 연관성 제기됨 |
환경 요인 | 고온, 화학물질 노출 등 직업적 요인 |
흡연, 음주 | 일반적인 상기도암 발병률과 유사하게 작용 |
이 중 EBV 바이러스는 감염 후 잠복해 있다가 특정 환경에서 활성화되며 종양 유발과 관련 있다고 알려져 있다.
진단 방법
검사 | 설명 |
비인두 내시경 | 암 병변 확인을 위한 기본 검사 |
조직 생검 | 확진을 위한 세포 채취 및 병리 검사 |
CT/MRI | 종양 크기, 림프절 전이, 침습 여부 확인 |
EBV 항체 검사 | 감염 여부 및 병기 추정에 도움 |
PET-CT | 전신 전이 확인 목적 |
비인두는 외부에서 직접 보기 힘든 부위이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위해 영상검사와 병리학적 확인이 반드시 병행된다.
치료 방법
치료 | 설명 |
방사선 치료 | 비인두암의 1차 치료, 암세포 민감도 높음 |
항암화학요법 | 진행된 병기에서는 방사선과 병행 사용 |
수술 | 위치상 수술 접근 어려워 드물게 사용 |
면역치료/임상치료 | 재발 환자 대상, 최근 연구 중 진행 중 |
방사선 치료만으로도 완치율이 높은 편이며, 조기 발견 시 예후가 좋다. 하지만 진행되면 뇌신경, 림프절 등으로 빠르게 퍼질 수 있어 치료 타이밍이 중요하다.
예후와 생존율
병기 | 5년 생존율(대략) |
1기 | 85~90% 이상 |
2기 | 70~80% |
3기 | 60% 전후 |
4기 | 40% 이하 |
조기 발견 여부에 따라 예후 차이가 매우 크기 때문에, 귀, 코, 목의 증상이 평소와 다르거나 오래 지속된다면 검사를 미루지 말아야 한다.
생활 속 관리법
- 흡연, 음주 줄이기
- 짠 음식, 훈제 음식 섭취 자제하기
- 코막힘, 귀먹먹함 지속 시 빠른 이비인후과 진료
- 정기 검진과 건강검진에서 비인두 확인 요청
- 면역력 관리: 수면, 운동, 스트레스 조절
비인두암은 위치상 조기 발견이 어려워, ‘감기 같은 증상’이라 생각하고 방치하기 쉬운 질환이다.
하지만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 가능성도 높고, 치료 성과도 좋은 암이라는 점에서 정기적인 관찰과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혹시 지금도 반복되는 코막힘, 귀 먹먹함, 얼굴 통증을 겪고 있다면 오늘이라도 이비인후과를 방문해보자.
건강은 언제나 사소한 이상에서 시작된다.
내 몸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 그것이 진짜 예방이고, 진짜 치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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