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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시라이프 비밀노트

치매 초기증상 7가지

by smallcatheart 2025.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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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라는 단어는 아직은 낯설고 무겁게만 느껴지지만, 어느 순간 우리 삶 속에서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특히 부모님 세대를 지켜보며 치매 초기증상에 더 민감해지는 요즘,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치매란 무엇인가?

치매는 단순한 ‘노화로 인한 기억력 감퇴’가 아니다. 뇌세포가 손상되거나 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되면서 기억력, 사고력, 언어 능력, 판단력 등 전반적인 인지기능이 점점 저하되는 질환이다. 치매는 질병이며, 대표적으로 알츠하이머병, 혈관성 치매, 루이소체 치매 등이 있다.

중요한 건, 치매는 조기에 발견해 관리하면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초기 증상을 제대로 아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치매 초기증상 7가지

초기에는 아주 미세한 변화로 시작되기 때문에, 가족이나 본인조차 눈치채기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증상들이 반복된다면 주의가 필요하다.

증상 설명
기억력 저하 최근 일정을 자주 잊거나 반복해서 묻는다
시간·장소 혼란 오늘이 무슨 요일인지 헷갈리고, 익숙한 장소에서 길을 잃는다
언어 표현 어려움 단어가 생각나지 않거나 문장을 매끄럽게 이어가지 못한다
판단력 저하 돈 계산 실수가 잦고, 부정확한 판단을 한다
물건 위치 혼동 자주 물건을 잃어버리고, 엉뚱한 곳에 두고 잊는다
성격 변화 이유 없는 짜증, 우울감, 의심이 많아진다
일상 생활능력 저하 요리, 운전, 쇼핑 등 복잡한 일상 기능 수행에 어려움이 생긴다

 

 

자연스러운 노화와 치매의 차이

구분 정상적인 노화 치매 초기증상
기억력 일부 깜빡하지만 다시 떠올릴 수 있음 최근 일을 자주 잊고 기억 못 함
언어 능력 단어 선택에 잠시 어려움 단어 자체가 떠오르지 않음
판단력 일상 생활에 지장 없음 이상한 행동이나 선택 반복
성격 변화 큰 변화 없음 갑작스러운 감정 기복, 의심 증가

일시적인 건망증과 치매의 초기 증상은 비슷해 보이지만, 빈도와 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다르다. 자꾸 반복되고, 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라면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어떤 검사를 받아야 할까?

치매는 간단한 인지 기능 검사(MMSE), 혈액검사, 뇌 MRI, CT 등을 통해 진단할 수 있다. 최근에는 뇌 PET 검사로 더 정밀한 확인도 가능하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 가족과의 관찰과 대화다. 스스로 증상을 자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주변의 관심이 조기 발견에 큰 역할을 한다.

 

 

치매를 예방하는 생활 습관

치매를 100% 막을 수는 없지만, 생활습관을 통해 충분히 예방하거나 늦출 수 있다. 특히 아래의 활동은 두뇌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 걷기 등 유산소 운동: 뇌혈류 개선, 스트레스 해소
  • 독서, 퍼즐, 글쓰기: 인지 기능 활성화
  • 사회적 교류 유지: 고립 방지, 정서 안정
  • 건강한 식습관: 채소, 생선, 견과류 중심 식단
  • 정기 검진: 65세 이상은 연 1회 이상 인지 기능 검사 권장

치매는 노년의 자연스러운 결과가 아니다. 충분히 조기에 발견하고, 함께 대처해 나갈 수 있는 질환이다. 사랑하는 가족의 작은 변화에 조금 더 관심을 가져보자.
“그럴 수도 있지” 하고 넘기기보다, “혹시 무언가 도움이 필요하지 않을까?”라는 마음이 필요하다.

지금 이 글을 보고 있는 당신. 혹시 부모님이, 혹은 본인이 최근 기억력에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면 오늘 하루 시간을 내어 꼭 확인해 보길 바란다.
조기 발견은 두려움이 아니라, 희망을 위한 첫 걸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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