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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시라이프 비밀노트

돼지기름 영양성분 및 장점

by smallcatheart 2025.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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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는 집마다 볶음이나 부침요리에 돼지기름을 사용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언젠가부터 기름 하면 곧 포화지방, 건강의 적이라는 인식이 생기며 돼지기름은 식탁에서 점점 멀어졌죠.

그런데 최근엔 다시 돼지기름의 가치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오늘은 돼지기름의 성분, 장단점, 건강한 활용법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돼지기름이란?

돼지기름은 돼지의 비계 부위(특히 등지방)를 가열해 녹인 순수한 동물성 지방입니다. 이렇게 만든 기름을 '라드(Lard)'라고 부르며, 고소한 풍미와 높은 발열점(190~200도)으로 튀김이나 볶음 요리에 적합합니다.

 

돼지기름의 영양 성분

  • 포화지방산: 약 40%
  • 단일불포화지방산(올레산): 약 45%
  • 다불포화지방산: 약 10%
  • 콜레스테롤: 소량 포함

특히 올레산(단일불포화지방산)은 올리브유에도 풍부한 성분으로 혈관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지방입니다.
또한 비타민 D와 같은 지용성 비타민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돼지기름의 장점

고온에서도 안정적인 조리 가능

  • 산화에 강하고 발연점이 높아 튀김이나 볶음에 적합
  • 마가린이나 식물성 쇼트닝보다 산화 부산물이 적음

 

 

풍미가 깊고 고소한 맛

  • 잡내 제거 후 잘 정제하면 기름 자체가 향긋하고 고소해
  • 김치볶음밥, 계란프라이, 감자볶음 등에서 전통적인 감칠맛 제공

단일불포화지방산 풍부

  • 올레산이 풍부해 혈관 건강에 긍정적
  • 지방이라고 모두 나쁜 건 아니다라는 걸 보여주는 사례

가성비 좋은 천연 지방

  • 직접 정제하면 가성비 훌륭하고, 가공유보다 첨가물 없음

 

돼지기름의 주의할 점

포화지방 과다 섭취는 주의

  • 다른 지방과 마찬가지로 과도한 섭취는 심혈관질환 위험 증가
  • 하루 섭취량은 티스푼 1~2정도가 적당

정제되지 않은 기름은 산패 가능성 있음

  • 불순물 제거 후 냉장 보관 필요
  • 오래 두면 비린내 나거나 색이 탁해짐

지방 간 질환이 있는 분은 섭취량 조절

  • 지방 흡수 대사가 어려운 분들은 식물성 기름 위주로 선택

 

돼지기름 맛있게 활용하는 방법

✔ 볶음밥/김치볶음밥에 활용

  • 밥을 볶기 전 팬에 돼지기름을 살짝 둘러주면 밥알 하나하나가 고소하고 윤기 있는 맛을 냅니다

 

 

✔ 계란프라이에 사용

  • 약불에 돼지기름 살짝 두르고 계란을 부치면 겉바속촉의 황금 프라이 완성

✔ 감자, 양파 등 채소 볶음에 활용

  • 돼지기름으로 볶으면 채소 본연의 단맛과 풍미 증가

✔ 비계 제거 후 남은 기름을 활용한 라드 비스킷

  • 서양에서는 라드를 제빵용 쇼트닝으로도 사용, 바삭한 식감과 구수한 풍미에 좋음

 

돼지기름, 다시 봐야 할 전통의 지혜

돼지기름은 단순히 ‘지방’이라기보다는 적절히 사용하면 맛과 영양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조리용 기름입니다.
물론 다량 섭취는 금물, 하지만 다양한 기름과 함께 균형 있게 활용하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과거의 음식이 다시 돌아오는 이유, 그 안에는 시간이 증명한 지혜와 맛이 담겨 있습니다.
돼지기름, 적당히 잘 활용하면 당신의 식탁을 더욱 깊고 풍부하게 만들어줄 비밀 재료가 되어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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