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종과 암은 분명히 다르지만, 일부 용종은 암으로 발전할 수 있다. 대장암과 용종의 차이점, 그리고 어떤 경우 용종이 암으로 바뀌는지를 이야기해보려 한다.
용종이란 무엇인가?
용종(폴립)은 대장 안쪽 점막에서 버섯처럼 솟아오른 혹 같은 조직이다. 대부분 양성이지만, 어떤 용종은 시간이 지나면서 암으로 변할 수 있다.
용종 종류 | 설명 | 암 발생 가능성 |
과형성 용종 | 작고 매끄럽고 흔한 용종 | 암으로 발전 거의 없음 |
염증성 용종 | 염증 후 남은 조직 | 암 가능성 매우 낮음 |
선종성 용종 | 세포 구조가 비정상적 | 암으로 발전 가능성 있음 |
톱니모양 용종 | 선종과 과형성의 중간 형태 | 일부는 고위험군 |
대부분의 대장암은 바로 생기는 것이 아니라, 선종성 용종에서 출발한다. 그래서 건강검진 중 선종성 용종이 발견되면, 의사는 제거를 권장하는 것이다.
대장암이란?
대장암은 대장의 점막에서 비정상적인 세포가 통제 없이 증식하며 악성 종양을 형성한 질환이다.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지만, 진행되면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 변비와 설사가 반복됨
- 변이 가늘어짐
- 혈변
- 복부 팽만감, 복통
- 체중 감소
내가 처음 암 진단을 받았을 때, 이미 림프절까지 전이된 3기였다. 나는 용종에서 출발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를 들었다.
용종과 대장암의 결정적인 차이
구분 | 용종(폴립) | 대장암 |
세포 구조 | 대부분 정상 또는 경미한 이상 | 악성 세포, 통제 불가능한 성장 |
성장 속도 | 느림 | 빠르게 증식 및 전이 가능 |
증상 | 대부분 무증상 | 출혈, 배변 변화, 체중 감소 등 |
치료 | 내시경으로 제거 가능 | 수술, 항암, 방사선 치료 필요 |
예후 | 제거하면 거의 문제 없음 | 조기 발견 시 완치 가능, 진행 시 생존율 낮아짐 |
즉, 용종은 선행 병변, 대장암은 진행된 질환이다. 특히, 선종성 용종을 방치하면 5~10년 안에 암으로 진행될 수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
어떤 용종이 위험한가?
다음과 같은 용종은 고위험군으로,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 크기 1cm 이상
- 고등급 이형성 존재
- 톱니형 구조가 있는 경우
- 다발성 선종 존재
0.5cm 정도의 용종도 별다른 증상이 없어 방치하면 시간이 지나면서 이 용종이 점점 자라면서 암으로 변한다.
용종이 있을 때 반드시 해야 할 것
- 대장내시경 검사로 정확한 확인
- 선종성 용종은 즉시 제거
- 이후 정기적인 추적 관찰 필수
용종과 대장암은 다르지만, 모든 대장암은 처음엔 작은 용종에서 시작된다.
- 용종이 있다고 모두 암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 특정 용종은 암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무시해서는 안 된다.
건강검진에서 용종이 발견됐다면 방치하지 말고 즉시 제거하고, 정기적인 대장내시경을 통해 관리를 이어가야 한다.
혹시 최근 대장내시경을 받지 않으셨다면, 오늘 한 번 예약해보는 건 어떨까? 그것이 암 예방의 첫걸음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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