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 증상, 원인, 진단, 치

뇌졸중이란 무엇인가요

뇌졸중은 흔히 '중풍'이라고도 불리며,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뇌에 혈액 공급이 중단되면서 뇌세포가 손상되는 질환을 말한다. 손상된 뇌 부위에 따라 말이 어눌해지거나, 팔과 다리에 마비가 오기도 하고, 심하면 의식을 잃거나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뇌졸중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종류	설명
허혈성 뇌졸중	뇌혈관이 막혀 혈류가 차단되는 경우로 전체 뇌졸중의 약 80% 차지
출혈성 뇌졸중	뇌혈관이 터져 뇌에 출혈이 발생하는 경우

 

이런 증상이 있다면 의심하세요

뇌졸중은 골든타임이 생명을 좌우하는 대표적인 응급질환이다. 증상이 발생한 후 3~6시간 이내에 치료가 시작되어야 예후가 좋다. 그래서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증상	설명
한쪽 얼굴 마비	웃을 때 입꼬리가 한쪽만 올라가거나, 눈이 비대칭적으로 움직임
말 어눌함	발음이 뚜렷하지 않거나, 단어를 제대로 표현하지 못함
팔 다리 마비	한쪽 팔이나 다리에 갑작스럽게 힘이 빠지거나 움직이지 않음
시야 장애	시야가 흐려지거나, 한쪽 시야가 보이지 않음
어지럼증 및 두통	갑작스런 어지러움, 구토, 심한 두통 등이 동반됨

이 중 하나라도 나타난다면 즉시 119를 부르고 병원으로 이동해야 한다.

 

발생 원인은 무엇일까요

뇌졸중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 특히 생활습관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원인	설명
고혈압	가장 주요한 위험 요인, 뇌혈관 손상을 유발함
당뇨병	혈관 벽을 손상시켜 뇌졸중 위험 증가
고지혈증	혈관 내 콜레스테롤 축적으로 혈류 차단 유발
흡연 및 음주	혈관 수축 및 혈압 상승 유발
심장질환	부정맥 등으로 인해 혈전이 뇌로 이동 가능

 

진단과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뇌졸중이 의심되면 병원에서는 CT나 MRI 촬영을 통해 뇌출혈 여부와 손상 부위를 확인한다.

허혈성의 경우 혈전 용해제를 투여하거나, 혈전을 직접 제거하는 시술이 시행된다.

출혈성의 경우 출혈 부위를 제거하거나, 뇌압을 조절하는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

하지만 치료 이후에도 재활 치료는 필수다. 말하기, 걷기, 삼키기 등 일상생활로 복귀하기 위한 재활이 병행되어야 한다.

 

예방이 곧 최고의 치료입니다

뇌졸중은 한 번 발병하면 후유증이 길게 남을 수 있는 병이기 때문에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조절
• 금연과 절주
• 규칙적인 운동과 체중 조절
• 균형 잡힌 식사
• 스트레스 관리
• 정기적인 건강검진

뇌졸중은 갑작스럽게 찾아오지만, 오랜 시간 쌓인 생활 습관이 만들어낸 결과라는 걸 알게 됐다.

빠르게 대처하면 생명을 구할 수 있고, 꾸준히 관리하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병이다.

혹시 지금, 갑작스러운 어지럼이나 말 어눌함을 느끼고 있지는 않으신가요?

그럴 땐 '조금 쉬면 괜찮아지겠지'라는 생각보다, '지금 병원에 가야겠다'는 판단이 필요합니다.

뇌는 다시 되돌릴 수 없습니다. 오늘의 관심이 내일의 건강을 지켜줍니다.

지금 바로, 나와 가족의 뇌 건강을 점검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