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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시라이프 비밀노트

심근경색 주요 증상, 협심증과 차이점

by smallcatheart 2025.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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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근경색’. 한순간에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이 병은 평소엔 조용히 진행되다가, 어느 날 갑자기 심장을 덮친다. 그래서일까. 심근경색은 ‘시간과의 싸움’이라는 말이 붙는다. 그만큼 빠르게 대처해야만 생명을 지킬 수 있는 병이다.

 

심근경색이란 무엇인가

심근경색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갑자기 막히면서, 심장 근육 일부가 괴사되는 질환이다. 쉽게 말해 심장이 제대로 피를 공급받지 못해 ‘죽어가는’ 상황이라고 보면 된다. 대부분은 동맥경화증으로 인해 혈관 벽에 쌓인 플라크가 갑자기 터지며 혈전을 형성하고, 그 혈전이 혈관을 막아 발생한다.

 

심근경색의 주요 증상

심근경색은 갑작스럽게 발생하기 때문에 초기 증상을 아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대표적인 증상은 아래와 같다.

증상 설명
가슴 통증 조이는 듯한 압박감, 10분 이상 지속
호흡 곤란 평소보다 숨이 가쁘고, 숨쉬기 힘듦
식은땀 이유 없는 차가운 땀 발생
어깨·팔 통증 특히 왼쪽 팔, 턱, 등으로 퍼지는 방사통
메스꺼움·구토 위장 질환으로 착각할 수 있음

 

 

이런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119에 신고하고, 가능한 한 빨리 병원 응급실로 이동해야 한다. 심근경색은 ‘골든타임’이 생명을 좌우하는 병이기 때문이다.

 

심근경색과 협심증의 차이

많은 사람들이 헷갈려하는 개념이 바로 심근경색과 협심증이다. 둘 다 가슴 통증을 동반하지만, 아래와 같은 차이가 있다.

구분 협심증 심근경색
통증 지속 시간 보통 5분 이내 10분 이상 지속
통증 강도 경미~중간 정도 매우 심하고 조이는 느낌
혈류 상태 일시적 감소 완전 차단
회복 여부 휴식 시 호전 지속되며 악화 가능성 높음

협심증은 예고편이라면, 심근경색은 본편이다. 협심증이 반복된다면 반드시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한다.

 

주요 위험 요인

심근경색은 특정 요인에 의해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 대표적인 위험 인자는 다음과 같다.

  •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 흡연, 음주
  • 복부비만
  • 운동 부족
  • 스트레스
  • 가족력

이 중에서도 흡연과 복부비만은 스스로 조절 가능한 위험 요인이기 때문에, 생활습관 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치료 방법과 예후

심근경색은 막힌 혈관을 가능한 한 빨리 뚫는 것이 핵심이다. 대표적인 치료 방법은 ‘관상동맥중재술(스텐트 삽입술)’이다. 혈관에 스텐트를 넣어 피가 흐를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방식으로, 응급실에서 바로 시행되는 경우가 많다.

 

 

심한 경우에는 ‘관상동맥 우회술’ 같은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으며, 이후에는 약물치료와 재활을 병행해야 한다. 고혈압약, 혈전 방지약, 콜레스테롤 억제약 등을 꾸준히 복용하면서 재발을 막아야 한다.

 

예방이 최선이다

심근경색은 한 번 겪고 나면 삶의 방식이 완전히 달라진다. 그래서 가장 중요한 건 ‘예방’이다. 건강한 식단, 규칙적인 운동, 금연, 스트레스 관리, 정기 건강검진이 심장을 지키는 가장 기본적인 수칙이다.


심근경색은 우리와 멀리 있지 않다.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병이기에, 미리 알고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가슴이 답답하고 통증이 느껴진다면, 무심코 넘기지 말고 내 몸의 신호에 귀 기울여야 한다. 지금 이 순간도 심장은 묵묵히 나를 살리고 있다. 그 소중한 심장을 지키는 건, 결국 나 자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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